2025.09.18
[조선일보] 비산먼지 억제제 개발, 환경부 녹색기술 인증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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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가 공사현장 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비산먼지 억제제’를 자체 개발해 주목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인천시 중구 중산동과 서구 원창동을 연결하는 ‘제3연륙교’ 건설공사 2공구 현장에서 자체 개발한 비산먼지 억제제 시연행사를 가졌다. 포스코이앤씨가 개발한 비산먼지 억제제는 국내에서 사용되는 먼지억제제 중 유일하게 환경부 녹색기술인증을 받았다.
시연행사는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 등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비산먼지 발생의 주원인인 야적된 토사와 비포장도로 등에 비산먼지 억제제를 살포한 후, 기존의 공사현장 먼지억제 방식인 살수, 방진덮개 등 방식과 비교해 제품의 성능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포스코이앤씨의 비산먼지 억제제는 높은 수분 유지력을 가진 투명한 필름막을 형성해 비산먼지를 저감하는 방식으로, 1회 살포 시 최대 4개월간 먼지발생 억제가 가능해 살수와 방진덮개 방식대비 각각 3배와 1.23배 정도의 먼지 저감 효과가 있다. 특히 이 비산먼지 억제제는 플라스틱 폐기물이 발생되지 않고, 수질 및 토양 오염 테스트와 생태독성 테스트 등 환경부가 요구하는 모든 테스트를 통과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포스코이앤씨의 사내벤처 ‘에코피디’ 전수만 팀장은 “포스코이앤씨의 먼지억제제는 공사현장의 비산먼지 뿐만 아니라 석탄발화 방지, 악취제거 등 다양한 분야의 비산먼지 발생원에도 적용 가능하다”며 “인체에 해가 없고 환경적으로도 안전해 어디에서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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