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지난 3월 13일 환경부 장현정 대기관리과장, 국립환경과학원 유명수 기후대기연구부장, 강대일 대기공학연구과장, 건설환경협회 황부영 부회장, 환경피해예방협회 소속 조영민 경희대 교수, 포스코이앤씨 이충민 도로사업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연륙교 건설공사 제2공구현장에서 친환경 먼지억제제의 성능과 효과를 확인하는 시연을 참관하고 비산먼지 관리 방안 관련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제3연륙교는 지역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인천시 중구 중산동에서 서구 청라를 연결하는해상교량으로 이런 대규모 토목공사장에서는 비산먼지가 대량 발생한다. 비산먼지는 토 야적해 놓은 곳 뿐 아니라 나대지 등에서도 많이 발생하는데 광범위한 부지 전체를 천막으로 덮거나 물을 계속해서 살수해야 하지만 겨울철에는 결빙사고에 따른 위험성이 높고 비용도 매우 많이 들어 실질적인 관리가 어려운 상황이다.
현행 비산먼지 저감 조치들의 한계와 단점을 개선하고자 나온 것이 친환경 먼지억제제이다. 포스코이엔씨에서 개발한 친환경 먼지억제제는 해조류 등 화장품 원료로 만든 원액을 물에 희석하여 토사나 도로 등의 표면에 살포, 투명한 필름을 형성하고 수분유지 기능을 강화 시켜 먼지를 저감하는 기술이다. 포스코이엔씨 기술은 타포린 천막덮개 대비 먼지저감 효과가 23% 더 우수하고, 1회 살포로 최대 4개월 간 먼지 발생을 억제하여, 작업시간은 81% 단축, 경제성은 70%까지 향상시킨 가장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친환경 먼지 저감 솔루션이다. 뿐만 아니라 방진덮개로 사용된 플라스틱 폐기물이 발생되지 않고 수질오염, 토양오염, 생태독성, 안자극 등 환경부에서 요구하는 모든 테스트를 완료해 인체와 환경에도 무해한 제품이다.
현재 국내에는 먼지억제제 제품이 몇 개 있지만 환경부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제품은 포스코이앤씨의 친환경 먼지억제제가 유일하다. 포스코이앤씨는 지구환경 보전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하여 친환경 먼지억제제 활용을 확대하고자 사내벤처 사업으로 에코피디를 출범시켰으며, 에코피디는 앞으로 공사장 비산먼지 뿐 아니라 석탄발화방지제, 악취제거제 및 화재 소각재 비산억제제 등 다양한 분야에 친환경 기술을 접목시켜 청정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 더욱 앞장설 계획이다.
에코피디는 친환경 먼지억제제제 확산을 위하여 올해 하반기부터 대형 공사장 등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친환경 먼지억제제 시연 및 저감 효과 확인을 통해 미세먼지와 비산먼지 저감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돕고, 정부 및 지자체와 함께 각종 세미나 등을 개최하여 미세먼지 문제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